S-Oil이 3분기 유가 하락 여파에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500원(1.08%) 떨어진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S-Oil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승우 연구원은 " 9월 평균 유가가 지난 6월 대비 배럴당 10달러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재고자산 효과를 포함한 원재료 결제지연(래깅) 효과가 2000억 원 가량 반영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3분기 정유 부문 영업손실은 2232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크게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