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오르고 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내리고 있다.

1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60.84포인트(1.01%) 뛴 1만6049.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기 금리인상 우려 완화와 함께 엔저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일본 증시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와 엔화 가치 약세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활발하다"며 "다만 스코틀랜드 독립 여부 투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13%) 내린 2304.82를, 홍콩 항셍지수는 1.00% 떨어진 2만4131.85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만 30.44포인트(0.33%) 오른 9225.61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