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MBC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에서의 이민정. 사진=변성현 기자
지난 2월 MBC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에서의 이민정. 사진=변성현 기자
최근 프랑스에서 귀국한 배우 이민정이 이병헌과의 신혼집이 아닌 친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7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정 씨가 16일 귀국해 17일 광고촬영 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민정은 귀국후 이병헌과의 신혼집인 경기도 광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서울 강남의 친정집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선 '이민정이 이번 사건으로 큰 상처를 입은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이달 초 이병헌이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린 뒤 외도 논란까지 불거지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자 대중의 관심은 그의 배우자 이민정에게 쏠렸다. 결혼한 지 1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새 신부'의 상처가 클 것이기 때문이었다.

당시 이민정은 협박 사건이 터진 직후 예정 스케줄보다 이르게 출국하며 '부부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는 관측이 나오게 했다.

이와 관련 이민정 측 관계자는 "이민정이 예전부터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약속을 해 둔 상태라 일정에 따라 파리에 갔다가 돌아온 것"이라며 "이민정의 마음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정의 귀국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민정, 귀국 할 때 공항에서 힘드셨겠네요", "이민정 씨, 귀국도 비밀에 부치시지", "이민정 씨, 귀국 후 마음 잘 추스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를 건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