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21일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한경 KL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오후 1시 현재)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유정우 기자/ 사진= 한경포커스TV
김효주가 21일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한경 KL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오후 1시 현재)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유정우 기자/ 사진= 한경포커스TV
[유정우 기자] 21일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경 KLPGA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김효주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단독 선두 홍란(28·삼천리)과 같은 조로 출발한 김효주(19·롯데)는 파4 첫 홀에서 그림 같은 드라이더 샷으로 투온에 성공한 뒤 침착하게 버디를 기록, KLPGA 메이저 대회 역전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허윤경(24·SBI저축은행)도 1,2번 홀 연속 버디와 4번 홀 1타를 줄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와 1타차 박빙이다. 2라운드 '코스레코드'인 64타를 기록한 바 있는 허윤경은 홍란 김효주 등과 함께 마지막 홀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루키' 김민선(19·CJ오쇼핑)은 버디로 첫 홀을 출발, 최종라운드 이븐을 기록중인 김보아와 함께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대회장에는 주말을 맞아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1만 명이 넘는 갤러기가 운집해 장사진을 이뤘다.

안산=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