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피어' 주연 배우 폴리 버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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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을 받은 미국 배우이자 가수인 폴리 버겐이 20일(현지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버겐은 이날 오전 코네티컷주 사우스베리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졌다고 그의 대리인인 주디 카츠가 전했다.
1930년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태어난 버겐은 이미 가수 활동을 하던 1950년 '앳 워 위드 더 아미'로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연극, 뮤지컬, TV쇼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으며 1958년 드라마 '플레이하우스 90'으로 에미상을 받았다.
1991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리메이크한 스릴러 영화 '케이프 피어'(1962)에서 그레고리 펙과 부부로 출연했으며, '키시즈 포 마이 프레지던트'(1964)에서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연기했다.
최근작은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2007∼2008)이다.
버겐은 미용과 패션에 대한 책을 출간하면서 화장품 회사를 설립해 수백만 달러를 벌기도 했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동료 배우, 유명 제작자와 두 번의 이혼 끝에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많은 빚을 떠안은 채 헤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향년 84세.
버겐은 이날 오전 코네티컷주 사우스베리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졌다고 그의 대리인인 주디 카츠가 전했다.
1930년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태어난 버겐은 이미 가수 활동을 하던 1950년 '앳 워 위드 더 아미'로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연극, 뮤지컬, TV쇼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으며 1958년 드라마 '플레이하우스 90'으로 에미상을 받았다.
1991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리메이크한 스릴러 영화 '케이프 피어'(1962)에서 그레고리 펙과 부부로 출연했으며, '키시즈 포 마이 프레지던트'(1964)에서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연기했다.
최근작은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2007∼2008)이다.
버겐은 미용과 패션에 대한 책을 출간하면서 화장품 회사를 설립해 수백만 달러를 벌기도 했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동료 배우, 유명 제작자와 두 번의 이혼 끝에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을 했지만 많은 빚을 떠안은 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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