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의 구본길과 김정환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구본길은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와 붙어 1라운드를 6-8로 뒤지고서 2라운드에 역전에 성공, 15-10으로 승리했다.

김정환은 쉬잉밍(중국)을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15-6으로 제압했다.

구본길과 김정환은 4강에서 각 쑨웨이(중국), 람힌충(홍콩)과 격돌한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최소한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로 준결승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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