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인디애나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6·사진)가 지난 5~21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조진주를 비롯해 임지영(19) 3위, 김다미(26) 4위, 장유진(24) 5위, 이지윤(22) 6위 등 한국 연주자들이 콩쿠르를 석권했다.

1982년 바이올리니스트 조세프 깅골드가 창설한 이래 4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이 콩쿠르는 미국 최고의 바이올린 콩쿠르로 꼽힌다. 16~29세 바이올리니스트만 참가할 수 있다. 2010년 열린 직전 대회에선 클라라 주미 강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37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