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9월21일 오후 5시8분

KB자산운용이 서울 신도림동 서부금융센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달 실시한 본 입찰에서 국내외 투자자 5곳 중 K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서부금융센터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2008년 프라임그룹으로부터 3000억원에 매입한 업무용 건물이다. 지상 40층, 연면적 9만2173㎡ 규모다. 매각가는 3000억원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금융센터는 삼성카드, 삼성화재, 우리카드, 교보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금융사들이 책임 임차로 입주해 있다. 부동산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서울 중심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낮아 입주 중인 금융사들이 다른 곳으로 옮길 가능성도 작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