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글로벌 상품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나흘 연속 하락했다. 주요 하락의 원인은 글로벌 경제 지표와 원유 수요가 취약한 양상을 지속한 반면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며 내림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근월물 선물 만기를 앞두고 매도를 통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롱리퀴데이션이 나온 점도 가격 하락으로 작용하였다. 게다가 4년이 넘는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달러화의 랠리와 미국의 주요 정유시설들이 곧 보수 시즌에 접어드는 것도 유가를 압박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66센트 하락한 배럴당 92달러 41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공급 과잉 문제가 다시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수요 감소 우려감 까지 겹치면서 유가는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부진한 주택가격 지표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분간 유가는 달러가 강세와 정유시설의 보수 시즌을 앞두고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하여 약세 흐름을 유지하겠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빨리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을 바탕으로 달러가 유로 대비 4년 최고 수준으로 전진한 것에 압박을 받고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은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감소시켰다.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 상승폭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완만한 경기확장추세에 여전히 부합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10달러 30센트 하락한 온스당 1216달러 60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금은 추가적인 하락 흐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스당 1200달러 붕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반적인 달러 강세로 인해 상품시장의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기 개선 흐름이 뚜렷해 지고 있어 안전자산 매입세가 약해지고 있는 점은 금 가격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실수요 물량도 약한 상황이라 가격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 구리는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기 회복으로 금속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한 데 힘입어 장중 안정흐름을 보이며 주간 기준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로써 구리의 주간 기준 연속 하락 행진은 마감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전망 상향 조정으로 달러가 통화 바스켓 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구리의 상승세는 제약을 받았고 일부 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런던 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의 미국의 금리 인상은 업계와 투자자들을 위한 유동성을 제약하지만 미국 경제 개선은 장기적으로 금속 수요를 지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흐름에 대한 단서를 잡기 위해 이번 주 발표될 중국의 9월 제조업지표 잠정치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톤당 7000달러 아래의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곡물

곡물 가격은 공급 강화 우려에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소맥과 대두 선물이 4년래 신저점을 경신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주요 곡물 선물가가 모두 대폭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화의 강세 영향과 광대한 글로벌 공급 전망이 지속되며 소맥 선물이 이틀 연속 급락, 시장의 약세를 주도했다.



주요 곡물 가격은 약세 흐름이 우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두와 옥수수 선물도 사상 최대 규모의 추수 압박 속에 현물시장의 약세에서 비롯된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본격적인 추수를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사상 최대 규모 추수 전망에 불안감을 느끼며 견조한 수출 수요 조차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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