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바이넥스 대표, 스팩 투자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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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인수 나설듯
▶마켓인사이트 9월22일 오전 4시17분
코스닥 제약업체 바이넥스의 정명호 대표(48)가 개인 투자회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08년 인수했던 바이넥스를 지난해 10월 일본 복제약 제약사 니치이코에 넘긴 적이 있어 스팩을 통해 제약업체 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상장 투자회사 바이넥스홀딩스는 KTB투자증권이 주도하는 KTB스팩1호의 발기주주(지분율 95.2%)로 참여했다. 바이넥스홀딩스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정명호 대표가 스팩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정 대표는 본인 소유 투자자문사 위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교보생명이 주도하는 교보위드기업인수목적의 발기주주(지분율 80%)로도 참여했다. KTB스팩1호는 총 100억원을, 교보위드스팩은 총 78억원을 각각 공모한다. 두 회사 모두 이달 내 상장예비심사를 마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스팩들이 유망 바이오업체와 합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정 대표는 2008년 에이블인베스트먼트(현 바이넥스홀딩스)를 통해 바이넥스를 인수했다가 지난해 말 일본 니치이코 제약에 지분을 넘기고 2대 주주로 남아 있다. 니치이코가 12.61%를, 바이넥스홀딩스가 5.6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을 넘긴 이후에도 정 대표가 맡고 있다. 그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출신으로 단백질 백신 등을 만드는 제넥신의 임원 등을 거쳤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코스닥 제약업체 바이넥스의 정명호 대표(48)가 개인 투자회사를 통해 공격적으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08년 인수했던 바이넥스를 지난해 10월 일본 복제약 제약사 니치이코에 넘긴 적이 있어 스팩을 통해 제약업체 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상장 투자회사 바이넥스홀딩스는 KTB투자증권이 주도하는 KTB스팩1호의 발기주주(지분율 95.2%)로 참여했다. 바이넥스홀딩스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정명호 대표가 스팩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정 대표는 본인 소유 투자자문사 위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교보생명이 주도하는 교보위드기업인수목적의 발기주주(지분율 80%)로도 참여했다. KTB스팩1호는 총 100억원을, 교보위드스팩은 총 78억원을 각각 공모한다. 두 회사 모두 이달 내 상장예비심사를 마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스팩들이 유망 바이오업체와 합병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정 대표는 2008년 에이블인베스트먼트(현 바이넥스홀딩스)를 통해 바이넥스를 인수했다가 지난해 말 일본 니치이코 제약에 지분을 넘기고 2대 주주로 남아 있다. 니치이코가 12.61%를, 바이넥스홀딩스가 5.6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을 넘긴 이후에도 정 대표가 맡고 있다. 그는 동양종합금융증권 출신으로 단백질 백신 등을 만드는 제넥신의 임원 등을 거쳤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