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4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4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44.60원)보다 3.6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속도 부담과 물량 압박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이슈가 일단락되며 위험선호를 지지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이 110엔 선을 앞두고 다소 주춤한 데 따라 원·달러 환율의 1040원선 추가 상승 동력도 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말 공급 압박을 받을 경우 1030원선 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38~1045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