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가 아파트 경매 열기 '활활'…낙찰률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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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영향으로 법원 경매시장에서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경매 열기가 뜨겁다.
22일 부동산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부터 19일까지 강남·송파·서초등 '강남 3구'의 10억 원 이상 아파트의 낙찰률은 85.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부동산경매시장에 나온 14건 가운데 12건이 낙찰된 것으로 작년 9월(34.1%)보다는 51.6%포인트, 지난달(50.0%)보다는 35.7%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최근 1년간 경매시장에서 10억 원 이상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낙찰률은 정부 정책에 따라 30∼5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그러다 9·1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이같이 폭등한 것이다.
이달 2일 경매가 진행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경남 전용 154㎡는 2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106.5%인 14억3800만 원에 낙찰됐으며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 137㎡는 4명이 경쟁해 감정가의 104.6%(14억3799만 원)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응찰자수도 함께 상승했다.
이달 19일까지 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4&포인트, 지난달보다 4.8%포인트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4명, 지난달보다 1.2명 증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2일 부동산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부터 19일까지 강남·송파·서초등 '강남 3구'의 10억 원 이상 아파트의 낙찰률은 85.7%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부동산경매시장에 나온 14건 가운데 12건이 낙찰된 것으로 작년 9월(34.1%)보다는 51.6%포인트, 지난달(50.0%)보다는 35.7%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최근 1년간 경매시장에서 10억 원 이상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낙찰률은 정부 정책에 따라 30∼5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그러다 9·1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이같이 폭등한 것이다.
이달 2일 경매가 진행된 서초구 반포동 반포경남 전용 154㎡는 2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의 106.5%인 14억3800만 원에 낙찰됐으며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 137㎡는 4명이 경쟁해 감정가의 104.6%(14억3799만 원)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응찰자수도 함께 상승했다.
이달 19일까지 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4&포인트, 지난달보다 4.8%포인트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4명, 지난달보다 1.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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