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75포인트(0.81%) 하락한 1만6189.4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엔저(低) 기조 강화에 6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 기조가 주춤하면서 투자자의 차익 실현 매도를 자극하고 있다"며 "미국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장중 한 때 5% 급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9엔 내린 108.8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16.28로 전 거래일보다 13.17포인트(0.57%)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258.58포인트(1.06%) 하락한 2만4047.5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3.32포인트(1.22%) 내린 9127.23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