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내년도 범부처 창조경제 예산은 8조3천302억원, R&D 예산은 18조8천245억원으로 올해 대비 17.1%, 5.9% 각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내년 예산안을 토대로 창조경제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창업생태계를 정착시키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예산 배정 관련 브리핑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해 관련 예산을 늘렸다"면서 "다른 나라가 10년 걸리는 일을 한국은 1년만에 끝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예산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폭제이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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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예산은 창조경제 기반·신산업창출에 1조4천274억원, 아이디어·기술사업화에 1조5천631억원, 중기·벤처기업 지원에 295억원,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에 307억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또한 판교지역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창조경제밸리사업에 308억원이 배정됐고 헬스케어·가전·에너지·자동차 등 기존의 전략 산업에 ICT 인프라·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스마트챌린지 사업`에 307억원, 3차원(3D) 프린팅산업 육성에 20억원이 사용됩니다.
이와함께 지역별 창조경제의 거점 역할을 할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에는 197억원이 추가 투입되고 연구개발 예산도 6조5천44억원으로 6.9% 늘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13대 미래성장동력 관련해서는 5세대(5G) 이동통신(753억원)·사물인터넷(loT. 393억원)·빅데이터(79억원) 등 미래부 소관 11개 분야에 2천233억원,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집중 육성하는 소트프웨어(SW)·디지털콘텐츠 사업에도 6천444억원이 각각 배정됐습니다.
안전 강화와 ICT 소외계층 지원 등을 아우르는 과학기술·ICT 사회적 책임성 강화 부문 예산은 3천362억원으로 6.6% 증액됐습니다.
보편적 행정서비스인 우정서비스 예산은 올해 대비 0.6% 증액된 6조1천515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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