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객원교수에 위촉된 배우 이덕화(오른쪽)가 김희옥 총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국대 객원교수에 위촉된 배우 이덕화(오른쪽)가 김희옥 총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김봉구 기자 ] 배우 이덕화(사진)가 모교인 동국대 강단에 선다.

동국대는 이덕화를 이달 1일자로 연극학부 객원교수에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학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덕화는 학과 동문 교수들의 제안에 교수직을 맡기로 했다.

이덕화는 이번 학기 정규 강의를 하지는 않지만 연극학부와 문화예술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연기 철학과 노하우, 실무 경험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해 나보다 더 나은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섭 동국대 예술대학장은 “풍부한 경험과 연기자로서의 모범적인 삶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객원교수로 위촉했다” 며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교수직을 수락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동국대 건학 108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덕화는 특강과 함께 모교를 알리기 위한 각종 외부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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