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공영 홈쇼핑, 내년 6월께 개국"…中 경기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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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제7TV홈쇼핑'이 이르면 내년 6~7월께 방송을 시작한다.
지난 밤 글로벌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중국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은 경제 하강 압박 요인에도 급격한 경기부양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뉴욕증시, 하락 마감…중국 경기 둔화 우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06포인트 (0.62%) 내린 1만7172.6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1포인트(0.80%) 하락한 1994.2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2.10포인트(1.14%) 떨어진 4527.69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이 경제 하강 압박 요인에도 급격한 경기부양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8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환산 총 505만채로 전달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집계에서 나타났다. 넉달 연속 증가하면서 살아나는 듯했던 주택시장이 동력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장에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됐다.
◆ 국제유가, 하락 마감…금값은 올라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89센트(0.96%)내린 배럴당 9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0달러(0.11%) 오른 1217.90달러에 마쳤다. 최근 달러화 강세 기조가 다소 주춤해진데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 "공영 홈쇼핑 내년 6월께 개국"
이르면 내년 6~7월께 '제7TV홈쇼핑'이 방송을 시작한다. 정부가 창업·중소기업의 제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공영 TV홈쇼핑 선정과 개국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제7홈쇼핑 사업자 선정과 개국에 시간을 오래 끌 생각이 없다"며 "내년 상반기는 (개국하기) 힘들겠지만 늦어도 하반기에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취업전쟁 20대 여성, 남성에 '완승'…경제활동참가율 2.6%P 높아
취업전쟁에서 20대 여성이 같은 나이대 남성에게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는 30대 여성의 경제활동률은 최고 기록을 보여 동년배 남성과 격차가 사상 최소로 줄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20대 남성(62.0%)을 2.6%포인트 앞섰다.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2년 2분기 20대 남성을 처음 추월한 이후 격차가 더욱 커졌다.
◆ 현대·기아차 중국시장 점유율, 올해 사상 최고 예상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9년 만에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8월 중국 승용차시장에서 111만9893대를 판매해 점유율 10.6%를 기록했다.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71만7144대를 팔아 6.8%, 둥펑위에다기아는 40만2749대로 3.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 한·캐나다,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격상
캐나다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수도 오타와에 소재한 캐나다 의회에서 단독 및 오찬을 겸한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양국간 교역과 투자의 강화, 번영증대,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사적인 이니셔티브로 평가하고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상호의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로써 양국관계는 1993년 이래 '특별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격상됐다. '전략적동반자 관계'는 정치와 경제·군사·문화 등 협력의 범위를 한층 확대하는 개념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9번째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가 됐다.
◆ 아이폰6·6플러스, 첫 주말 판매 1000만 대 넘어…사상 최고 기록
애플은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출시하고 나서 첫 주말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1000만 대를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초기 판매량이 회사 기대를 훨씬 초과했다" 며 "주문량을 가능한 한 빨리 소화하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자사가 새 제품을 내놓고 나서 첫 사흘간 1000만 대 이상 판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5s와 5c가 1년 전 출시됐을 때 첫 주말 판매량은 두 모델을 합해 900만 대였다.
◆ '돌연사퇴' 송광용 전 수석, 내정 전 경찰조사 받아
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최근 고등교육법 등의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송 전 수석은 청와대 내정 발표가 나오기 사흘 전 이미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구멍이 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찰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7개 국공사립 대학의 고등교육법 위한 혐의를 수사한 결과 송 전 수석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서울교대 등 15개 대학을 입건했다.
◆ 태풍 '풍웡' 간접 영향…오후부터 강한 비바람
23일 동해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특히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23∼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산업경제팀 차장
지난 밤 글로벌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중국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은 경제 하강 압박 요인에도 급격한 경기부양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뉴욕증시, 하락 마감…중국 경기 둔화 우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06포인트 (0.62%) 내린 1만7172.6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1포인트(0.80%) 하락한 1994.2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2.10포인트(1.14%) 떨어진 4527.69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러우지웨이 재정부장이 경제 하강 압박 요인에도 급격한 경기부양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8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환산 총 505만채로 전달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집계에서 나타났다. 넉달 연속 증가하면서 살아나는 듯했던 주택시장이 동력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장에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됐다.
◆ 국제유가, 하락 마감…금값은 올라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89센트(0.96%)내린 배럴당 91.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0달러(0.11%) 오른 1217.90달러에 마쳤다. 최근 달러화 강세 기조가 다소 주춤해진데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 "공영 홈쇼핑 내년 6월께 개국"
이르면 내년 6~7월께 '제7TV홈쇼핑'이 방송을 시작한다. 정부가 창업·중소기업의 제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공영 TV홈쇼핑 선정과 개국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제7홈쇼핑 사업자 선정과 개국에 시간을 오래 끌 생각이 없다"며 "내년 상반기는 (개국하기) 힘들겠지만 늦어도 하반기에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취업전쟁 20대 여성, 남성에 '완승'…경제활동참가율 2.6%P 높아
취업전쟁에서 20대 여성이 같은 나이대 남성에게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는 30대 여성의 경제활동률은 최고 기록을 보여 동년배 남성과 격차가 사상 최소로 줄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20대 남성(62.0%)을 2.6%포인트 앞섰다.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2년 2분기 20대 남성을 처음 추월한 이후 격차가 더욱 커졌다.
◆ 현대·기아차 중국시장 점유율, 올해 사상 최고 예상
올해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9년 만에 최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8월 중국 승용차시장에서 111만9893대를 판매해 점유율 10.6%를 기록했다.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71만7144대를 팔아 6.8%, 둥펑위에다기아는 40만2749대로 3.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 한·캐나다,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격상
캐나다를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수도 오타와에 소재한 캐나다 의회에서 단독 및 오찬을 겸한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양국간 교역과 투자의 강화, 번영증대,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사적인 이니셔티브로 평가하고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상호의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로써 양국관계는 1993년 이래 '특별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격상됐다. '전략적동반자 관계'는 정치와 경제·군사·문화 등 협력의 범위를 한층 확대하는 개념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19번째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가 됐다.
◆ 아이폰6·6플러스, 첫 주말 판매 1000만 대 넘어…사상 최고 기록
애플은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출시하고 나서 첫 주말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1000만 대를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초기 판매량이 회사 기대를 훨씬 초과했다" 며 "주문량을 가능한 한 빨리 소화하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자사가 새 제품을 내놓고 나서 첫 사흘간 1000만 대 이상 판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5s와 5c가 1년 전 출시됐을 때 첫 주말 판매량은 두 모델을 합해 900만 대였다.
◆ '돌연사퇴' 송광용 전 수석, 내정 전 경찰조사 받아
임명 3개월 만에 돌연 사퇴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이 최근 고등교육법 등의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송 전 수석은 청와대 내정 발표가 나오기 사흘 전 이미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구멍이 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찰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7개 국공사립 대학의 고등교육법 위한 혐의를 수사한 결과 송 전 수석이 총장으로 재직했던 서울교대 등 15개 대학을 입건했다.
◆ 태풍 '풍웡' 간접 영향…오후부터 강한 비바람
23일 동해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 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풍웡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겠다. 특히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제주도 산간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23∼2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