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수급불균형에 당분간 박스권 흐름"-한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양증권은 23일 코스피지수가 수급불균형으로 당분간 박스권(2030~2080포인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3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 업종과 배당주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 확대에 따른 하락 압력으로 코스피지수는 2040선을 하회했다"며 "달러 강세 기조가 강화되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스탠스가 매도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수급뿐 아니라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상승 모멘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이전보다 부진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됐다"며 "기준선(50)을 하회할 경우 중국 경기둔화 우려 확대,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도 여전히 부담"이라며 "최근 원화 강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엔·달러 환율 상승 등 부정적 환율 변수로 수출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 확대에 따른 하락 압력으로 코스피지수는 2040선을 하회했다"며 "달러 강세 기조가 강화되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스탠스가 매도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수급뿐 아니라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상승 모멘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이전보다 부진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됐다"며 "기준선(50)을 하회할 경우 중국 경기둔화 우려 확대,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도 여전히 부담"이라며 "최근 원화 강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엔·달러 환율 상승 등 부정적 환율 변수로 수출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