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23일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1% 넘게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0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1.09%) 내린 1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1%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2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4조7000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조 원 아래로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

황민성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이 판관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하고, 반도체 역시 시스템LSI 쪽에서 적자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생활가전 이익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