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0포인트(0.17%) 내린 2035.77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흘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62억 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억 원, 40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0.71%), 전기전자(-0.51%), 철강금속(-1.04%), 건설(-0.33%) 등의 내림폭이 비교적 크다. 보험(0.57%), 기계(0.34%), 은행(0.27%), 금융(0.2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59% 하락 중이다. 현대차(-1.02%), 포스코(-2.26%), 한국전력(-0.11%), NAVER(-2.15%) 등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12%), 신한지주(0.39%), 삼성전자우(0.11%), KB금융(0.50%)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1.18포인트(0.20%) 오른 578.5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8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 원, 10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0.28%) 내린 104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