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가 23일 주식시장에서 2%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0원(2.05%) 내린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 CLSA 등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도 주문이 창구에 몰려있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 18일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매입 발표 이후 9% 넘게 떨어진 데 이어 이튿날에도 1.52% 밀렸다. 전날 0.26% 소폭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주가 역시 각각 1.78%, 1.83% 떨어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