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보유한 특허나 원천기술 등 창의적 자산을 사업화하는 데 연간 150억원이 지원된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린 ‘대학의 창의적 자산 사업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3년간 4년제 대학 20곳을 선정해 대학당 7억5000만원 안팎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보유 특허의 기술 상업화 가능성 분석, 사업화 후속 연구개발, 해외 특허 기획 및 출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황 장관은 “대학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