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쿠쿠전자로 재미 본 블랙록, '쿠키런'에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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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공모 '큰손' 몰려
▶마켓인사이트 9월23일 오후 4시32분
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널리 알려진 게임 개발업체 데브시스터즈 공모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을 비롯 피델리티 웰링턴 등 글로벌 시장 ‘큰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데브시스터즈 공모 수요예측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블랙록 등 세 운용사는 지난 7월에 공모한 쿠쿠전자에도 투자했다. 이 투자로 두 달여 만에 100%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하자 쿠쿠전자 주관사였던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은 데브시스터즈에 또다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블랙록 등의 참여에 힘입어 수요예측에서 6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희망 가격은 4만3000~5만원이었으나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가들이 5만5000~6만원 사이에 신청한 물량이 52.67%였고 6만원 이상 부른 기관투자가도 44.7%에 달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업체다. 쿠키런은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단일게임 기준 다운로드 1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613억원 가운데 98% 이상을 쿠키런에서 올렸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널리 알려진 게임 개발업체 데브시스터즈 공모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을 비롯 피델리티 웰링턴 등 글로벌 시장 ‘큰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데브시스터즈 공모 수요예측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블랙록 등 세 운용사는 지난 7월에 공모한 쿠쿠전자에도 투자했다. 이 투자로 두 달여 만에 100%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하자 쿠쿠전자 주관사였던 우리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은 데브시스터즈에 또다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시스터즈는 블랙록 등의 참여에 힘입어 수요예측에서 6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희망 가격은 4만3000~5만원이었으나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가들이 5만5000~6만원 사이에 신청한 물량이 52.67%였고 6만원 이상 부른 기관투자가도 44.7%에 달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업체다. 쿠키런은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단일게임 기준 다운로드 1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매출 613억원 가운데 98% 이상을 쿠키런에서 올렸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