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코오롱스포츠 가을 신상품, 디자인에 자연을 입히다
스트라이프짚업 후드
스트라이프짚업 후드
코오롱스포츠는 올 가을·겨울 아웃도어의 기술력과 더불어 스타일을 강조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세계 곳곳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래스카, 아팔라치안, 네이비브 아메리칸, 아나토미아 등 네 가지 테마를 엮어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다운재킷에는 울, 니트 등 전통적인 소재를 접목하고 독특한 무늬를 넣어 개성을 살린 제품을 내놨다. 코오롱스포츠의 남성 방풍재킷 ‘앤텔로프’(19만원)는 소매와 몸판 하단에 로고를 변형한 전사 프린트를 접목,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테마를 적용한 캐주얼한 제품이다. 여성 방풍재킷 ‘사파이어’(16만5000원)는 허리 쪽에 주름을 잡고 밑단은 자연스럽게 퍼지는 플레어 스타일로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스트라이프짚업 후드 티셔츠’(21만5000원)는 앞면에 줄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캐주얼 의류와 함께 입어도 잘 어울린다. 여성용 코쿤 숏재킷인 ‘멜로즈’(32만원)는 마치 천연가죽을 변형한 듯한 독특한 느낌의 외관이 특징으로, 밑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코쿤 실루엣이 매력으로 꼽힌다.

코오롱스포츠는 전문 산악인이 아닌 일반인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보급형 릿지화(암벽화)와 다양한 트레킹 슈즈도 선보였다. 트레킹화 ‘하이맥스’(26만원)는 신발이 뒤틀리거나 잘 미끄러지지 않게 만들어 거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등산화다.

가방으로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도회적인 느낌의 제품을 내놨다. 깔끔한 검정색이 돋보이는 ‘무브V’(14만5000원)는 옆판이 탄탄하게 잡혀 있어 짐을 넣지 않아도 모양이 유지되고, 자전거를 탈 때 몸에 잘 밀착돼 실용적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