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록한 변호사가 24일 2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인구를 5000만 명으로 계산하면 2500명당 변호사가 1명, 어린이와 학
생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인구 1000명 당 변호사 1명 시대가 왔다. 변호사 숫자는 늘었지만 대형로펌 위주의 사건 '쏠림 현상'도 심해지면서 변호사 업계의 명암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등록 변호사 수는 2006년 1만 명을 돌파한 이후 8년 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 1906년 1호 변호사가 탄생한 이후 1만 명을 넘기까지 100년이 걸렸다. 하지만 2만 명이 되는 기간은 10년도 걸리지 않았다.

변호사가 급증한 것은 2009년 문을 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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