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뚫고…권오갑, 이틀째 출근길 호소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사진)이 이틀째 출근길 노조원 설득에 나섰다. 전날에 이어 24일에도 오전 6시20분부터 8시까지 울산 동구 본사 해양사업부 출입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비가 많이 왔지만 우산도 쓰지 않은 채 “위기에 빠진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부터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율이 저조하자 노조 측은 당초 26일까지 예정된 쟁의 찬반 투표 기한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