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전셋값…'전세 대란' 시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사철·재건축 이주 겹쳐
대치 은마 5000만원 급등
대치 은마 5000만원 급등

가을 성수기를 맞아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에선 중소형 저가 아파트가 많이 오르고 있다. 홍제동 현대아파트 전용 75㎡ 전셋값은 7월 2억5000만원에서 현재 3억원으로 뛰었다. 경기 지역에서도 집값·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가 강세다. 지난주 전국 전셋값 상승률 상위 다섯 곳 중 네 곳이 시흥, 성남 중원구, 부천 오정구, 용인 수지구 등 경기 지역이다.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2만4000여가구가 재건축을 위해 이주할 예정인 서울 강남4구에서도 전셋값 급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재건축 이주 시기 분산 등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
조성근/문혜정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