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파라다이스산업)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0원(6.58%) 내린 5250원을 나타냈다.

전날 파라텍은 최대주주인 파라다이스글로벌 외 2인이 보유한 주식 596만1400주를 송원 외 3개사에 넘기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소방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이 회사 주식은 파라다이스글로벌을 비롯해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김성진 비상근고문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이들이 가진 지분은 송원그룹 계열사인 송원 외 베이스컨설팅, 명동에이엠씨, 삼환까뮤 등이 나눠 가지게 된다.

총 양수금액은 260억 원으로 오는 10월24일 대금지급이 완료되면 파라다이스산업 최대주주는 베이스컨설팅으로 바뀌게 된다. 도소매, 서비스업을 하는 이 회사는 파라다이스산업 인수 목적에 대해 '경영참여'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