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이틀째 하락…또 최저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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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0원(1.87%) 내린 13만1500원으로 전날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SDI는 전날에도 8% 넘게 급락했다.
NH농협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소형2차 전지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해 3분기도 실적 회복이 미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유지했다.
김창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주요 고객사의 출하량 둔화 때문"이라며 "제품 믹스 변화가 부진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 성장 동력인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빠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실적에서 이익 기여도가 높은 소형2차 전지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소재 부문은 케미칼 부문의 이익 회복 속도가 더디고, 분리막,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신규 소재의 이익 기여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0원(1.87%) 내린 13만1500원으로 전날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SDI는 전날에도 8% 넘게 급락했다.
NH농협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소형2차 전지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해 3분기도 실적 회복이 미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유지했다.
김창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주요 고객사의 출하량 둔화 때문"이라며 "제품 믹스 변화가 부진하면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규 성장 동력인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빠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실적에서 이익 기여도가 높은 소형2차 전지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소재 부문은 케미칼 부문의 이익 회복 속도가 더디고, 분리막,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등 신규 소재의 이익 기여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