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아파트 설명 듣는다"
[ 김하나 기자 ]삼성물산이 오는 26일 오픈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모델하우스에 스마트폰으로 분양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란 견본주택 방문시 고객의 위치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해당 분양상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이미지, 오디오, 텍스트로 상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래미안 다이어리 앱’을 통해 누구나 모델하우스에서 분양설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IT장비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커넥티드 하우스’(Connected House)’로 선보이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부합되는 서비스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이번 단지에는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AS)’와 미러링(Mirroring, 화면전송기술)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가 설치돼 예비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에서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래미안 다이어리 앱’을 설치하면 된다. 안드로이드계열 핸드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이 앱을 설치한 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이어폰을 끼고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음성안내가 시작된다.

‘래미안 다이어리 앱’은 위 서비스뿐만 아니라 래미안 분양일정이 탑재된 개인일정관리, 래미안 분양계획, 무료 전화상담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 3일간 ‘래미안 다이어리 앱’을 설치한 후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고객들 중 선착순으로 총 2500명에게 이어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 중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된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83㎡ 16가구, 101㎡ 15가구, 139㎡ 18가구다. 일반분양 49가구 중 41가구가 5층 이상 고층에 고루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3일 발표되며 계약은 20~22일 3일간 진행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02) 2043-847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