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는 10월부터 일부 커피음료 가격을 300∼4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 인상은 2010년 3월 이후 4년7개월 만이다.

대표 품목인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각각 2800원에서 3200원으로 값이 오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제 생두 가격 급등 등 원재료비 상승과 지난 4년간 치솟은 임차료와 인건비 등을 감안해 가격을 인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빈,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등 커피 전문점이 줄줄이 커피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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