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산업] 변보경 전시산업진흥회장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AFECA)' 이사 선임
[이선우 기자] 변보경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62·코엑스 대표)(사진)이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AFECA) 이사에 선출됐다.

변 회장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컨벤션센터(TICC)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AFECA)(회장 에드워드 리우) 연례총회에서 회원사 투표를 거쳐 2년 임기의 이사에 선임됐다.

2005년 설립된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 120여개 전시컨벤션 관련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전시컨벤션협회 연합기구로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시산업진흥회, 전시주최자협회, 마이스(MICE)협회, 코엑스, 대구 엑스코(EXCO), 대전컨벤션센터(DCC), 엑스포럼, MIC코리아 등 8개 기관과 민간주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번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 이사 선임으로 변 회장은 한국의 전시컨벤션 기관을 대표해 연맹의 총회 개최지 선정, 신규 회원사 심사 등 협회가 추진하는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결권을 갖고 활동하게 된다.

변보경 회장은 1953년 8월생으로 경기고, 서울대(기계공학)에서 수학한 뒤 LGIBM PC부문 대표이사 사장(2000년), 코오롱정보통신, 코오롱아이넷 사장(2002∼2010년), 서울산업통상산업진흥원(현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2011∼2012년)를 거쳐 2013년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고 올해 9월 제6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에 선임돼 활동 중이다.

한편 이번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 총회에서는 2015년 차기 연맹총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