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기술상] 우창수 성일에스아이엠 대표, 용접 횟수 확 줄인 소반경 밴드
우창수 성일에스아이엠 대표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소반경 밴드를 개발했다.

종전에는 배관 방향을 변경할 때 조그만 밴드를 여러 개 겹쳐 사용해야 했지만 성일에스아이엠의 길고 휘어진 소반경 밴드를 이용하면 용접 횟수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용접 횟수가 줄어들면 안정성이 높아지고 용접할 때마다 해야 하는 품질 보증, 검사 및 열처리 등 공정과정이 축소돼 완공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

성일에스아이엠은 소반경 밴드를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중부발전, 남부발전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제품 개발로 총 83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18명을 새로 고용했다. 484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도 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