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업기술상] 추성화 한일튜브 상무, 열·기압에 강한 플라스틱 튜브
추성화 한일튜브 상무는 디젤엔진에 사용하는 ‘고온용 플라스틱 경량 배관라인’을 지난 4월 개발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고무 소재여서 열과 기압에 약했다. 한일튜브가 개발한 고온용 플라스틱 튜브를 적용하면 무게가 50~60% 줄어들고, 조립도 더 간편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110도 이상, 10㎏/㎠ 이상의 고온·고압 환경에 대응 가능한 배관 제품을 양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일튜브는 개발한 튜브를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LG 등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에 이 제품으로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