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치명적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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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1시간만에 중단…통화 '먹통' 등 발생
애플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8의 업데이트 버전인 8.0.1을 배포했다가 1시간여 만에 중단했다. 스마트폰이 먹통이 되는 등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서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오전 iOS 8.0.1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용자들은 오전 한때 아이튠즈나 iOS 탑재 기기에서 내려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8.0.1 업데이트를 실행한 기기는 기지국을 찾지 못해 ‘통화 불가능’ 메시지가 뜨거나 지문인식 센서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확산되자 애플은 1시간여 만에 배포를 중단했다.
애플은 이날 iOS 8.0.1을 통해 헬스킷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사파리 사진·비디오 업로드 버그를 바로잡고 키보드 문제 등을 개선하고자 했다. 그러나 더 치명적인 버그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것이다. 앞서 iOS 8에서 ‘앱 크래시’(앱 사용 도중 갑자기 종료되는 현상)가 크게 늘었다는 집계가 나오기도 했다. 애플은 “iOS 8.0.1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접수돼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의 5.5인치 신형 ‘아이폰6 플러스’에선 본체가 쉽게 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정보기술(IT) 기기 전문 매체인 언박스테라피는 지난 23일 유튜브에 ‘아이폰6 플러스 휨 테스트’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보면 아이폰6 플러스는 손가락 힘만으로도 본체가 쉽게 휘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오전 iOS 8.0.1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이용자들은 오전 한때 아이튠즈나 iOS 탑재 기기에서 내려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8.0.1 업데이트를 실행한 기기는 기지국을 찾지 못해 ‘통화 불가능’ 메시지가 뜨거나 지문인식 센서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확산되자 애플은 1시간여 만에 배포를 중단했다.
애플은 이날 iOS 8.0.1을 통해 헬스킷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사파리 사진·비디오 업로드 버그를 바로잡고 키보드 문제 등을 개선하고자 했다. 그러나 더 치명적인 버그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것이다. 앞서 iOS 8에서 ‘앱 크래시’(앱 사용 도중 갑자기 종료되는 현상)가 크게 늘었다는 집계가 나오기도 했다. 애플은 “iOS 8.0.1 업데이트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가 접수돼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의 5.5인치 신형 ‘아이폰6 플러스’에선 본체가 쉽게 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정보기술(IT) 기기 전문 매체인 언박스테라피는 지난 23일 유튜브에 ‘아이폰6 플러스 휨 테스트’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을 보면 아이폰6 플러스는 손가락 힘만으로도 본체가 쉽게 휘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