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해' 엘론 머스크, 가장 섹시한 CEO
엘론 머스크 테슬러모터스 최고경영자(CEO·사진 왼쪽)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CEO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4일(현지시간) 100명 이상의 종업원을 둔 글로벌 기업 CEO를 대상으로 가장 섹시한 CEO를 뽑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선정기준은 외모만이 아니다. 섹시하다는 것은 한 사람의 성공, 권력, 야망, 카리스마, 이타심, 패션 센스, 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운영하는 브랜드가 얼마나 섹시하고 많은 사람이 선망하는지도 고려했다고 BI는 보도했다

그런 점에서 머스크가 올해 가장 섹시했다. BI는 “올해는 머스크에게 최고의 한 해였다”며 “테슬라모터스 주가가 90%올랐고, 개인의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그의 꿈 ‘스페이스엑스’는 10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2위는 본인과 같은 이름의 브랜드를 가진 토리 버치 CEO(오른쪽)가 올랐다. 신발, 핸드백, 의류 등으로 성공을 거둔 버치는 내년 초 요가,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알렉사 본 토벨 런베스트 CEO, 랄프 길스 SRT CEO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