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중인 현대중공업 노사의 조정신청과 관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중공업과 노조는 중노위가 조정안을 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올해 임단협을 시작, 40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노위는 노사의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중노위의 조정절차를 거친 만큼 현재 진행중인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노조는 현재 전체 조합원 1만8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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