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도닐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은 25일 “한·일 간 긴장관계는 일본이 역사문제에 정직하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닐런 전 보좌관은 이날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연 최고경영자 조찬 간담회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부분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미국 법무법인 오멜버니&마이어스 부회장을 맡고 있는 도닐런 전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4년간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았고, 지난해 오바마 정부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