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도 부진…실적 눈높이 낮춰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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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미약품에 대해 3분기도 실적 기대는 낮춰야 한다며 내년까지도 개선세가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은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경상개발비 증가가 매출액 증가를 넘어선데 따라 3분기도 2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 정체와 수출 부진으로 매출은 1898억 원, 영업이익은 97억 원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의 임상 진행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단 게 배 연구원의 지적. 3분기 경상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67억 원 증가한 327억 원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높은 연구개발비 집행은 수익성 악화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보다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상개발비 증가는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수업료라고 그는 진단했다. 내년 전체 매출은 8070억 원,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배 연구원은 "경상개발비 증가로 표면적인 영업이익 개선은 당분간 어렵다"며 "기술 수출 등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배기달 연구원은 "경상개발비 증가가 매출액 증가를 넘어선데 따라 3분기도 2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이라며 "내수 시장 정체와 수출 부진으로 매출은 1898억 원, 영업이익은 97억 원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의 임상 진행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단 게 배 연구원의 지적. 3분기 경상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67억 원 증가한 327억 원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높은 연구개발비 집행은 수익성 악화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보다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상개발비 증가는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수업료라고 그는 진단했다. 내년 전체 매출은 8070억 원,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배 연구원은 "경상개발비 증가로 표면적인 영업이익 개선은 당분간 어렵다"며 "기술 수출 등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