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디엔에프에 대해 실적 성장에 이어 신규 고객 확보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신규 메모리 라인 투자와 29nm 미세공정 전환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3분기 실적도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7% 증가한 160억원과 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힙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물량 확대를 예상했던 High K의 공급량이 전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제품 다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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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고객 다변화를 통한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4분기 SK하이닉스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려던 계획이 내년 4분기로 지연됐으나 현재까지 SOC 등의 제품 인증 단계로 볼 때 그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