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크루즈선이 25일(현지시간) 지중해의 공해상에서 시리아 난민 300여명을 구조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키프로스 리마 솔 항만 당국자는 조난을 당한 소형 선박에 있던 난민들이 모두 살라미스필록세니아호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 크루즈선의 선주인 살라미스크루즈의 키키스 바실리우 대표는 "구조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며 "모든 난민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구조된 난민들은 라마솔항에서 건강검진을 받고서 수도 니코시아의 군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