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2020년 무렵에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2020년까지 국가개혁 프로그램인 '전략 2020'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 이 전략은 60가지 각종 개혁과 특별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이행하고 나면 6년 뒤에는 EU 회원국 지위 획득을 위 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 EU와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협력협정을 체결한 우크라이나는 EU 가입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옛 소련 핵심국 우크라이나의 유럽권 통합 움직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