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남녀 단식 16강에서 전원 고배를 마셨다.

정현(190위·삼일공고)은 26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3회전에서 사남 싱(397위·인도)에게 0-2(5-7 1-6)로 졌다.

조민혁(603위·세종시청) 역시 니시오카 요시히토(167위·일본)에게 0-2(3-6 2-6)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단식에 나선 장수정(270위·삼성증권)과 이예라(486위·NH농협은행)도 나란히 3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장수정은 악굴 아만무라도바(256위·우즈베키스탄)에게 1-2(5-7 6-3 2-6)로 패했고 이예라는 루크시카 쿰쿰(98위·태국)에게 0-2(1-6 1-6)로 완패를 당했다.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 테니스는 단식에서도 전원 탈락하면서 남은 복식 경기에서 메달 희망을 바라보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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