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는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상처치유 세포치료제 기업인 테고사이언스는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피부세포치료제를 상품화했다. 지난해 한국 세포치료제 전체 시장에서 36%의 매출을 차지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주력 제품은 홀로덤 칼로덤 네오덤 등이다. 세포치료제인 홀로덤과 칼로덤은 주로 상처치유와 피부재생 등 의료 분야에, 피부모델인 네오덤은 동물대체시험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다양한 후속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세화 대표는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피부세포치료제 관련 적응증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유지·확대하고, 상장을 통해 해외 진출에도 속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테고사이언스의 공모주식수는 53만2699주로, 희망가는 주당 1만500~1만2500원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55억9300만~66억59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22일과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8일과 29일 청약을 진행한다. 11월6일 상장 예정이고,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