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에 따르면, 부천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A여경사와 이 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B순경은 지난 주말 관내 한 공원 벤치에서 나체로 성행위를 벌이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해당 사건은 새벽 2시쯤 벌어졌으며 두 사람은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A경사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거칠게 항의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이 같은 지구대 소속 B순경을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의 소속 경찰서는 사건 다음날 감찰을 벌여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한 혐의로 A경사를 경무과로, B순경을 생활안전과로 대기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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