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희는 26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최중량급(75㎏ 이상) 경기에서 인상 120㎏·용상 162·합계 282㎏으로 플사사쿨 치차녹(합계 292㎏·태국)에 10㎏ 뒤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영희는 용상에서는 치차녹에 1㎏ 앞섰으나 인상에서 벌어진 11㎏ 격차를 넘어서는 건 역부족이었다.

손영희와 함께 이 체급에 출전한 이희솔은 합계 279㎏으로 6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여자 세계 최고 역사로 불리는 주루루(중국)가 인상 142㎏·용상 192㎏·합계 334㎏으로 정상에 올랐다.

주루루는 인상에서 대회 신기록, 용상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합계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는 괴력을 선보였다.

2위 그라포페스카야 마리아(302㎏·카자흐스탄)와 주루루의 합계 격차는 무려 32㎏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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