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m에서 자유낙하
계곡으로 돌진
퀸스타운 네비스 스윙 상업용 번지점프가 처음 시작된 뉴질랜드는 여전히 혁신적인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약 45분 거리의 네비스 계곡에 설치된 네비스 스윙(Nevis Swing)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큰 그네다.
타는 곳은 지상 160m 높이에 마련돼 있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릴 만큼 아찔하다. 구명줄 등 각종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그네에 오르면 준비가 끝난다. 낙하지점까지 이동한 그네는 잠시 정지한 다음 바닥으로 자유낙하를 하면서 반대편 계곡으로 돌진하게 된다. 네비스 스윙의 로프 길이는 120m로 축구경기장 국제규격보다 길다. 그네가 그리는 궤적의 길이는 약 300m이며, 최고 시속이 125㎞에 달한다.
까마득한 높이의 번지 점프와 계곡 사이를 오가는 대형 그네를 섞은 방식이라서 두 배의 스릴을 선사한다. 탑승자는 눕거나 거꾸로 서는 등 다양한 자세로 탈 수 있는 만큼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뛰어내리면 같은 시간에 평생 남을 추억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 10세 이상이 탈 수 있으며 임산부, 간질, 고혈압 및 저혈압 등의 사항에 해당하면 탑승이 불가하다. 계곡의 특성상 춥고 서늘한 만큼 날씨와 상관없이 긴 옷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인 180뉴질랜드달러. bungy.co.nz/the-nevis/the-nevis-s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