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여행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HK 여행작가아카데미’(cafe.naver.com/hktouracademy)가 제2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의는 오는 11월5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주1회, 총 12회 이어진다. 성적 우수자에게 해외 취재와 중앙일간지 여행작가 등단 기회를 준다.

1기 수강생들의 투표를 통해 선발된 성적 우수자 우동섭 씨(31)는 10월 중 중국 실크로드를 다녀온 뒤 한국경제신문에 여행기를 게재할 예정이다. 1기 수강생들에게는 가평 쁘띠프랑스 무료 출사여행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졌다.

2기 강좌는 매력적인 글쓰기 강의와 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촬영 강좌 위주로 구성됐다. 이론 수업 외에 현장 실습과 MT, 글 품평회 등이 마련되며 전문 강사진에게 직접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다.

강사진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라는 시구로 유명한 한국 시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을 비롯해 맛깔스러운 글솜씨로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박남준 작가,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등 다수의 여행사진 에세이를 집필한 최갑수 여행작가, 중앙일보 등단 시인이자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는 고두현 시인 등이 체계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신미식 사진작가는 카메라의 기본부터 구도와 감각, 포토샵 기술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강의 장소는 서울 다동 한국관광공사이며, 3개월 수강료는 58만원이다. 대학생과 선착순 5명은 10% 할인해준다. 이메일(olivefox01@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66-5911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