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번 주 전국에서 21곳, 1만2292가구의 아파트가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1일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동에 짓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을 접수한다.

2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동에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청약에 들어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100만원대다. 서울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도 이날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10곳에서 내방객을 맞는다. 대림산업은 30일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 들어설 ‘e편한세상 영통2차’ 모델하우스를 연다. 전용 59~74㎡ 66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다음달 중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2-2생활권에 짓는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29층 아파트 28개 동으로 이뤄지며 1694가구(전용 59~133㎡)를 공급한다.

같은 날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에 짓는 ‘아산테크노밸리2차 EG더원’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대방건설도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 ‘양산신도시 대방 노블랜드 7차’를 선보인다. 2130가구의 대단지다. 향후 공급될 8차 단지와 함께 8000여가구의 노블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3일 효성은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테라스하우스인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199가구)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독주택의 장점인 앞마당을 갖춘 전원형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