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고용지표, 지정학적 불안 잠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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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0% 이상 하락하면서 주간 단위로 8월 첫째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0%, S&P500지수는 1.4%, 나스닥지수는 1.5% 하락했다. 특히 지난주 5거래일 중 나흘간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등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주간 단위로도 최근 3주간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경기 둔화 조짐에 대한 시장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따른 이슬람 단체의 테러위협 증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러시아 정부가 자국에 있는 서방기업 자산을 몰수하려는 움직임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주 뉴욕 증시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지표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이하 현지시간) 민간조사업체 ADP가 집계한 취업자 수 변동을 시작으로, 2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일에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 변동과 실업률이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8월 14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9월에는 21만5000명으로 증가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외에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등도 잇따라 나온다. 미국 민간 리서치그룹 콘퍼런스보드도 9월 소비자신뢰지수를 30일 발표한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을 추가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이번주 뉴욕 증시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지표가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이하 현지시간) 민간조사업체 ADP가 집계한 취업자 수 변동을 시작으로, 2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일에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 변동과 실업률이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8월 14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9월에는 21만5000명으로 증가폭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외에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등도 잇따라 나온다. 미국 민간 리서치그룹 콘퍼런스보드도 9월 소비자신뢰지수를 30일 발표한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을 추가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