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생산이력 추적 거위털로만 제품 생산…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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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코리아는 올해 가을/겨울(F/W)부터 출시되는 모든 다운 제품을 전량 생산이력 추적 가능한 거위털인 트레이서블 다운(Traceable Down)로만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조치로, 동물 복지에 대한 철학을 이행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트레이서블 다운은 푸아그라를 위해 강제로 사료를 먹여 키운 거위나 살아있는 거위에서 얻은 거위 털을 사용하지 않는다.
파타고니아는 2007년부터 윤리적인 다운을 얻기 위해 거위 유통 경로에 대한 독자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비영리 검증 기관에 조사를 맡겨 다운 채취와 유통 과정 등을 검증 받았다고 전했다.
설주택 파타고니아코리아 본부장은 "파타고니아는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00% 트레이서블 다운 사용' 원칙을 아웃도어 업계뿐만 아니라, 다운을 사용하는 전세계 모든 의류 브랜드들이 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기념해 파타고니아는 다음달 1일부터 피츠로이 다운 자켓과 다운 셔츠, 다운 스웨터 등 트레이서블 다운이 사용된 제품을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는 글로벌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조치로, 동물 복지에 대한 철학을 이행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트레이서블 다운은 푸아그라를 위해 강제로 사료를 먹여 키운 거위나 살아있는 거위에서 얻은 거위 털을 사용하지 않는다.
파타고니아는 2007년부터 윤리적인 다운을 얻기 위해 거위 유통 경로에 대한 독자적인 감사를 진행하고 비영리 검증 기관에 조사를 맡겨 다운 채취와 유통 과정 등을 검증 받았다고 전했다.
설주택 파타고니아코리아 본부장은 "파타고니아는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00% 트레이서블 다운 사용' 원칙을 아웃도어 업계뿐만 아니라, 다운을 사용하는 전세계 모든 의류 브랜드들이 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기념해 파타고니아는 다음달 1일부터 피츠로이 다운 자켓과 다운 셔츠, 다운 스웨터 등 트레이서블 다운이 사용된 제품을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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